작년에 상담했던 20대 후반 직장인 한 분은 총자산 기준을 잘못 계산해서 접수 자체를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계산해보니 3억4,500만 원 기준에 여유 있게 들어가는 상황이었죠. 이런 케이스, 현장에서 생각보다 자주 봅니다.
2026년 8월 28일 공고된 이번 물량은 신규 154세대, 잔여 공가 391세대, 예비 입주자 939세대까지 합쳐 총 1,484세대입니다. 접수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뿐입니다.

핵심만 먼저 말하면, 이번 SH 행복주택은 시세 60~80% 수준 임대료에 무주택 세대 구성원·소득 100%·총자산 3억4,500만 원·자동차 4,542만 원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접수가 가능합니다. 이 기준 하나만 걸려도 서류 심사에서 탈락합니다. 아래에서 유형별로 순서대로 짚습니다.
이 글은 2026년 8월 28일 SH 공고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신청 자격, 유형별로 이렇게 갈립니다
대학생·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 세 갈래로 나뉘는데, 거주 기간부터 다릅니다. 대학생·청년은 최장 10년, 자녀 있는 신혼부부는 14년,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가 보장됩니다.

공통 기준은 8월 28일 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하고,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총자산 3억4,5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4,542만 원 이하입니다. 여기서 판단 잘못하면 서류 심사 단계에서 그대로 탈락 처리됩니다. 실제로 계산해보면 총자산에는 전세보증금, 예금, 자동차 시가표준액까지 다 들어가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적별 보증금·임대료 시뮬레이션
제가 작년에 직접 진행한 청약 상담 케이스에서는 대부분 39㎡ 이하와 49㎡ 이하 구간에 신청이 몰렸습니다. 아래 표로 면적별 부담을 먼저 확인하세요.
| 전용면적 | 평균 보증금 | 평균 월 임대료 | 비고(법령·고시 근거) |
|---|---|---|---|
| 29㎡ 이하 | 6,400만 원 | 25만 원 |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시세 60~80% 기준 |
| 39㎡ 이하 | 1억1,800만 원 | 45만 원 |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시세 60~80% 기준 |
| 49㎡ 이하 | 1억3,800만 원 | 53만 원 |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시세 60~80% 기준 |
| 59㎡ 이하 | 1억7,300만 원 | 66만 원 |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시세 60~80% 기준 |


이건 조건 하나 바뀌면 결과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을 낮추고 월 임대료를 올리는 전환보증금 옵션이 단지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서, 공고문 원문에서 해당 단지의 전환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공급 vs 일반공급, 뭐가 다른가
이번 공고의 가장 큰 변수는 2024년 8월 28일 이후 출생한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 우선공급입니다. 여기서 판단 잘못하면 수백만 원이 아니라 입주 자체가 갈릴 수 있습니다.
| 구분 | 우선공급 | 일반공급 |
|---|---|---|
| 선정 기준 | 2세 미만 자녀 가구 우선 배치 | 소득·자산 기준 충족자 전체 |
| 정원 초과 시 | 무작위 추첨 | 무작위 추첨 |
| 거주 기간 | 자녀 있는 신혼부부 최장 14년 | 유형별 상이(최장 10~20년) |
| 해당 세대 규모 | 영유아 가구 한정 | 대학생·청년·고령자 등 전체 유형 |
접수 전 체크리스트
- 공고일(8월 28일) 기준 세대 전원 무주택 여부 확인했는가
-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내인지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재확인했는가
- 총자산 3억4,500만 원 이하인지 전세보증금·예금·자동차 시가표준액까지 합산했는가
- 자동차 가액 4,542만 원 이하인지 확인했는가(리스 차량도 포함될 수 있음)
- 2세 미만 자녀 우선공급 대상인지, 출생일이 2024년 8월 28일 이후인지 확인했는가
- 희망 면적·단지의 보증금 총액을 실제로 마련 가능한지 계산했는가
- 고령자·장애인이면 9월 10~11일 현장 방문 접수 일정을 잡았는가
경쟁률, 지금 확인 가능한가
현장에서 보면 여기서 갈립니다. 이번 회차는 아직 접수가 시작 전이라 공식 경쟁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9월 21일, 최종 당첨자는 2027년 1월 29일에 발표되고, 그 이후에야 SH 인터넷청약시스템에서 유형·면적별 최종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 권역 행복주택은 통상 신혼부부·2세 미만 자녀 가구 우선공급 구간에서 경쟁이 몰리고, 대학생·청년 일반공급은 단지 위치와 면적에 따라 편차가 큰 편입니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전용면적별로 숫자가 다르게 나오니, 평균 경쟁률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본인이 넣을 유형·면적 기준으로 발표 후 따로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흔한 오해 바로잡기
❌ “소득만 맞으면 무조건 접수 가능하다” → ⭕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상 소득·자산·자동차 가액 세 가지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하나라도 초과하면 서류 심사에서 탈락합니다.
❌ “우선공급 대상이면 무조건 당첨된다” → ⭕ 우선공급도 정원을 초과하면 무작위 추첨으로 넘어갑니다. 우선순위는 심사 대상에 들어가는 자격이지, 당첨 확정이 아닙니다.
❌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 ⭕ 고령자·장애인은 9월 10일, 11일 SH 현장 방문 접수가 별도로 열립니다.
미니 FAQ
Q. 이미 다른 임대주택에 살고 있는데 중복 신청 가능한가요?
공급 유형별로 중복 제한 조건이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서, 공고문의 신청 자격 항목을 단지별로 따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Q. 예비 입주자로 뽑히면 언제쯤 실제 입주 기회가 오나요?
예비 입주자 939세대는 기존 입주자의 퇴거나 계약 취소가 발생할 때 순번대로 배정되기 때문에,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Q. 총자산 계산할 때 학자금 대출 같은 부채도 빼주나요?
총자산 기준은 보유 자산 총액을 보는 항목이라 부채는 별도로 차감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공고문의 자산 산정 방식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SH 콜센터에 직접 문의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사회초년생으로 보증금 마련이 부담스러운 분, 2024년 8월 28일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어 우선공급 대상이 되는 신혼부부, 고정 소득이 크지 않아 20년 장기 거주가 필요한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라면 이번 공고를 놓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지금 바로 할 일은 하나입니다. SH 인터넷청약시스템에 접속해서 본인이 해당하는 유형의 공고문 원문을 내려받아 소득·자산 기준표와 본인 서류를 대조해보세요. 9월 11일 접수 마감 전에 서류 미비 사항을 미리 걸러낼 수 있습니다.
혹시 이번 공고에 신청해보신 경험 있으신가요? 소득·자산 기준 계산하면서 애매했던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우선공급 대상이라 신청을 고민 중이시라면, 어떤 면적을 고려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다음 글도 참고해보세요.
본 포스팅은 2026년 8월 28일 기준 정보 전달 목적이며, 실제 적용 시 SH 공고문 원문 확인 및 필요시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